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가운데 과거 함께 출장을 갔던 여비서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연 김기식 원장을 둘러싼 여비서와의 논란은 무엇일까?
자유한국당은 김기식 원장이 지난 2015년 5월 25일에서 6월 3일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 출장을 갔을 때 인턴 신분인 여비서의 수행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 원장과 동반한 여비서는 인턴신분으로, 여비서 인턴은 수행이후 2015년 6월 9급 비서로, 또 8개월뒤인 2016년 2월엔 7급 비서로 승진임명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기식 원장은 "정무위 의원시절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다. 출장에 동행한 여비서는 인턴채용 당시 이미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박사학위 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 경제인문 사회연구회를 담당토록 했다"고 밝혔다.또 특혜 논란에 대해 "해당비서만이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비서로 승진했다. 기존비서도 결원이 생길 때마다 9급에서 7급, 7급에서 6급으로 승진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여비서, 얼마나 능력이 출중 하시길래 인턴이 황제해외공짜여행에 초고속 승진까지 역시 유리천장쯤 쉽게 깰 수 있는 초능력자.....”,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9급 공무원 되보자고 공부하고 있는데.. 10일에 3000만원 호화로운 출장 같이 다녀온 인턴은 몇 개월만에 7급으로 초고속 승진하고... 참나..”, “아무리 못난 야당의 지적이라도 이것은 국민을 위해서나 정권을 위해서 자진 사퇴나해임이 합당할 것이다 더이상 국력소비 말라!!”, “다른 부분은 대부분 납득 가능한 해명이다. 넘어갈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 박사 과정의 그 인턴의 업무 능력이 뛰어 났을 수도 있지. 그렇다면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뛰어 났던 건지 소명하면 된다.”, “김기식, 사퇴를 하던 사죄를 하던 빨리 결정해라. 어영부영 그 자리에 있으면 급여 세금 나간다. 근데 국회위원 해외방문은 왜 이코노미 안타고 비즈니스를 타는지. 지돈이면 안 그럴껄. 다 우리가 낸 세금인데. 명시화좀 해라 정치인. 공무원등 예산으로 집행되는 업무의 집행은 저렴한 걸로. 말로만 국민을 위하고. 선거철만 낮은자세로 임하는 정치인 아웃되거나 낙선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