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광호 경주시의원 예비후보(건천읍, 서면, 내남면, 산내면)가 경찰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 실종 노인 수색작업에 동참, 실종자 신병까지 확보하면서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경주시 건천읍 수룡길(신평리)에 거주하는 설모 할머니(84)가 마을 뒷산인 오봉산에 자생하는 제피 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귀가하지 않자, 남편 정모 할아버지가 타지에 거주하는 아들에게 연락해 밤 1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천의용소방대 등과 합동으로 마을 주민이 평소 이용하는 산나물 자생지를 중심으로 11일 새벽 4시까지 수색했으나 설 할머니를 찾지 못했다. 경찰과 합동수색대는 날이 밝자 2차 수색을 실시키로 했다. 이 사실을 안 건천 지역 시의원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광호(45)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수색에 동참했다.    이 지역 지리가 밝은 박 예비후보는 수색작업이 1시간 흘렀음 즈음에 실종 장소로부터 약 500미터 떨어진 수룡골 계곡에서 설 할머니를 발견했다.   그는 “발견 당시 할머니는 산 골짜기에서 이마와 입술에 피를 흘리면서 신음하고 있었고, 산 길에서 미끄러져 추락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설 할머니를 병원으로 후송했고 할머니가 늑골에 강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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