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해보다 관광객의 수가 크게 늘어나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영주를 다년간 관광객이 4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3만명보다 115만명(33.7%)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이같은 이유로 그동안 영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해 온 선비촌, 소수박물관, 선비문화수련원, 무섬마을정비사업 등 유교문화권 관광자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역사문화체험관광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도 풀이된다.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와 선비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지난해 12월 명승지로 지정된 죽령옛길, 판타시온 워터파크 개장 등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를 찾는 관광객이 2005년 204만명에서 2006년 350만명, 2007년 397만명으로 관광객의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 수용 태세에 대한 시민의식 교육을 적극 추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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