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부동산관리과(과장 황진일)는 지난 13일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볼링체험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송정동 개나리볼링장에서 가진 행사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지회장 양성재) 선수 10여명과 부동산관리과 직원이 2인 1조로 편성해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장애인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친근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볼링경기에 참가한 시각장애인선수들은 수준급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기가 아닌 서로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 후 참가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서로 아껴주는 대화로 마음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경기에 참가한 직원들은 “시각장애인이라 볼링을 접할기회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력이 수준급이어서 무척 놀랐다”며“이번 만남을 통해 장애인을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양성재 구미지회장은 볼링체험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부동산관리과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40만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