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EXCO)가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엑스포가 UFI 인증을 획득해 엑스포의 공신력과 전시운영능력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16일 엑스코(사장 김재효)에 따르면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75회 UFI(국제전시연합) 총회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UFI인증을 획득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에너지분야 인증전시회 중 최대 규모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광주, 고양 등지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나 국제적인 전시회로 선정된 것은 대구가 유일하다. 엑스코는 2004년 11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인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지금껏 아시아대표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로써 세계적 수준까지 이끌어왔다. 엑스코는 2003년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않던 불모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을 미리 예견하고 전문전시회 개발에 착수, 매년 45%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특히 2006년 이후 매년 해외참가업체 비율이 40%이상으로 국내 전시회 가운데 해외업체 비율이 가장 높은 전시회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월 에너지산업의 타임지로 알려진 세계 최고 권위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지인 'PHOTON-International'이 발표한 'The Lagest renewable energy and PV trade fairs in 2008'에 국내 전시회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오경묵 홍보팀장은 "이번 인증으로 엑스코는 대구국제광학전(DIOPS)에 이어 두 번째 UFI인증 전시회를 배출했다"면서 "이는 엑스코의 전시회 운영능력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구시가 에너지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WEC)를 유치함에 따라 내년도 그린에너지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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