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구도심을 동서방향으로 관통하는 경부고속철도변의 도시공간구조와 주거환경 개선을 총 1조3107억원을 들여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부고속철도의 대구도심통과 방법이 지하화에서 지상화로 변경되면서 지난해12월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약을 체결하고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구 상리동에서 수성구 만촌동까지 11.5㎞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조3107억원을 투입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본선사업에 6478억원이 투입되고 대구도심구간 정비사업에 6629억원, 대구도심구간 정비사업 보상비 3591억원, 공사비 3038억원으로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 12월 동구, 수성구 구간에 대해 우선 보상협의를 실시한데 이어 2008년 9월 중구, 서구, 북구 구간의 보상협의를 실시해 전체 1498필지 12만1395㎡ 보상협의 대상에서 현재 47%가 협의완료 됐다. 이번에 발주하는 정비사업은 전체사업 중에서 우선 추진이 가능한 효목교개량공사와 측면도로개설공사 5건, 폐기물처리 및 운반 11건으로 총 17건 352억5900만원이며 나머지 입체교차시설 16건 1162억1100만원에 대해서는 철도본선공사의 공정에 맞추어 2009년 구간별로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의 발주로 침체돼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낙후됐던 철도변주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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