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 겨울 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자체 설해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설해예방대책을 마련했다.
또 설해로 인한 결빙 시 신속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설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제설차량을 비롯한 모래 살포기 등 제설장비 14대와 염화칼슘 720포(25kg/포) 포대를 확보했으며 시가 관리하는 국도 6개 노선을 비롯한 지방도와 시군도 등 774개 노선 593km 1천 6백여 개소에 빙방사와 야적장 3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재설장비인 포크레인 2대와 재설덤프차 3대, 청소차 8대 등 설해대책 장비를 확충, 민․관․군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적설 및 결빙시 교통두절 예상지역인 외남선 도로 등 24개구간 교통두절설해위험지구를 지정 관리키로 하는 등 설해 시 신속히 이 지역에 설해장비를 투입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각 읍․면․동 설해위험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설해대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수시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사시 시 산하 전 공무원을 포함한 군부대병력을 긴급 요청해 설해시 막힌 도로를 신속히 소통시킬 계획이다.
이성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