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19일 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2009년부터 향후 3년간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시작돼 2008년까지 6년간 경주에서 매년 개최되어온 전국 축구꿈나무들의 대제전으로서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주시 간 약정에 따라 3년 단위의 약정으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대회유치를 위해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축구감독, 지도자 및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의 이사 등을 만나 전국 최고의 축구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동시에 숙박업소가 완비된 경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타당성을 꾸준히 설명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8월 관광비수기인 하절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경주에서 계속 개최됨에 따라 연간 300여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며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제고와 이미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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