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내년 예산안을 확정 21일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도 경산시 예산은 일반회계 4,206억원 기타특별회계 189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50억원으로 총 4,965억원이며 2008년 대비 383억원(8.2%) 늘어났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당초예산 세입은 지방세가 894억원 세외수입 367억원으로 자체재원이 1,261억원이며 전체 세입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 1,480억원, 재정보전금 125억원 국?도비 보조금 1,270억원 등 의존재원이 2,875억원으로 68.4%이며 지방채는 70억원으로 1.6%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세입예산중 국도비 보조금이 2008년 967억원 대비 303억원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중앙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등교육도시 건설에 66억원, FTA대응 농촌경제 살리기와 전략산업 구축에 544억원, 문화관광 체육 인프라 구축에 300억원,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복지 부분에 1,414억원, 기반시설 확충 및 고객 감동 행정구현에 1,147억원을 편성하였다
특히 내년도 경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경산시 개청이래 처음 열리는 제47회 도민체전 관련 사업에 107억원, 남매 근린공원 분수대 설치 40억원,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 50억원, 남천자연형 하천정화사업 84억원,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20억원, 근로자 복지회관 29억원, 평산~신천간 도로개설 70억원, 대로 1-5호선 도로개설 70억원, IT융합부품 실용화 센터 건립 31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균형 개발을 위하여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비 편성은 2008년까지 시행한 포괄사업비 제도를 폐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총 145건에 60억원의 소규모 사업으로 편성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국도비 보조금을 올해 보다 303억원 늘린것은 그동안 경산시가 중앙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의 결과로 집행부의 발 빠른 업무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주민들도 협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한정된 재원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며“시정 역점시책과 복지가 잘 어우러진 역동적 도시 부자도시 경산 건설에 중점을 뒀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