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군수 박영언)이 내년부터 농어촌버스요금 단일화를 추진, 기본요금 1000원만 내면 거리에 관계없이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29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읍에서 고로면 낙전구간(5350원)과 산성면 백학구간(4600원) 등 일부구간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3000원 이상의 요금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요금 단일화에 따른 버스회사 운임수입 감소분 보전을 위해 내년도 예산 1억4000여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노선이 없는 오지지역 주민을 위해 버스를 증차 운행도 계획 중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버스업계 정상화를 이루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주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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