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 경주지역 경제에도 예외일 수는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위기를 우리는 무작정 체념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3대 국책사업”등 지역현안에 대해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인 가? 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먼저 경주는 화합과 통합의 포용력 있는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를 원한다. 모든 지도자의 덕목은 특히 작금의 경주지역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한수원 본사이전 재논의 뿐만 아니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역간, 세대별, 계층별(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이해와 설득으로 진정한 조정자의 역할, 사회화합과 통합자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특히 지역현안에 대해 초당파적으로 이해관계를 완전히 배재한후, 큰틀에서 진정한 경주발전이 무엇인지를 고뇌하여 합리적으로 통찰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설사 나의 의견과 지역민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 포용력 있는 참지도자 상이 아닌가 싶다. 둘째, 이제는 21C는 변화의 리더쉽이 능동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인 것 이다.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등 다양성이 추구되는 문화의 변천과 엄청난 속도로 변모하는 세계경제적 무한경쟁속에 합리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변화를 무서워하지 아니하며 또한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경주는 텃새가 심하다」「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등등의 지역에서 회자되는 속어 속에서 과연 우리 선구자적 지식인들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고민해 볼 시점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물안 개구리씩 발상이 아닌가 싶다. 과연 작금의 현실은 우리 경주출신 젊은이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직업을 찾아 하나, 둘 떠나고 있는데 그나마 경주가 좋다고 살려고 온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란 노랫가락」도 있으련만 이러한 분들을 이방인처럼 생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시민의식개혁 운동을 어떻게 전개해야 이를 극복하고 발전의 전기를 마련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셋째, 진정한 우리지역 지도자상을 비전 있는 지역정책 현안들을 해결 함에 있어서 주저함 없이 용기 있는 추진력을 겸비한 리더쉽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우리 시민들의 힘과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자유민주 시민사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전제되어야 되지만, 지도자 자신의 편협심과 보신주의는 과감히 떨쳐버리고, 과연 어떠한 현명한 판단력과 통찰력을 발휘하여야지만 무엇이 진정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인지, 어떠한 결말이 다수의 지역시민을 위하여 용기있고 현명한 결정인지의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여 최상의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지방정부운영에 동참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젼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근자에 회자되고 있는 한수원 본사 도심권이전 재논의와 양성자가속기단지 개발과 연계한 첨단과학도시 건설 및 경주 역사,문화도시와 연계한 문화관광특구 조성등 21C형 실용주의와 접목하여 신성장 동력의 비전제시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결국 진정한 지도자상은 무엇이겠는가? 사람에게서 인간적인 냄새와 향기가 물씬 풍기는 “웃을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울어주는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 인간을 귀하게 여기고 인간존엄성에 대한 가치관의 근본위에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회공동체의식과 투철한 국가관과 경주애향심을 가진 사람이 진정 우리가 갈망하는 지도자상이 아닌가. 국민성공실천연합 경주지회장 이동욱 (법무사)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