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호관찰소(지소장권기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70여명이 천등산 등 지역의 유명산에서 산지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로 하여금 안동시민이 즐겨 찾는 천등산, 갈라산, 학가산 등 지역의 유명산을 순회하는 산지정화 봉사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이들의 심성순화와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켜 재범을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이들 대상자들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산 곳곳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와 오물수거, 등산로 인근에 산재해 있던 잡목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 권 모(42)씨는“지역사회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을 정화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을 가졌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반성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 지소장은“올 한해 ‘사랑의 산가꾸기’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명령 집행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했다. 윤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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