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세계 모든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인 비자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미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 모든 미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 비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사관과 영사관은 이날 기준으로 모든 일상적 이민·비이민 비자 예약을 취소한다"며 "일상적 비자 서비스를 가능한 빨리 재개하겠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시민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 가능하다"며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19일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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