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오프닝 행사가 지난 14일 이태원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이동욱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태원유족, 시·구 의원, 구 단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150여명이 참여했다.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은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이태원길에 위치한 2개의 광장에서 매주 색다른 공연과 예술장터를 열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천재소설가 이태원(李台元,1942~2009)의 이름을 담은 이태원길은 지역의 문화원형자원을 활용해 특색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일 지역문화 특성이 깃든 거리로 발전하고 있어 주말 가족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을 즐기면서 걷고 또 오고 싶은 거리로 바뀌고 있다.이날 오픈 행사는 이태원 문학관을 배경으로 소설가 이태원의 칠곡향교를 배경으로 한 대표작 `객사(客舍)`를 각색한 거리극 ‘은행나무는 이야기한다’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패 및 이태원유족 기념품 수여 ▲경과보고 ▲축사․기념사 ▲테이프커팅식, 기념촬영 ▲이태원 문학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배 청장은 “객사 거리극과 다양한 초청 공연을 즐기면서 예술장터에서 다채로운 예술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태원길을 많이 방문해 주시고 이 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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