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에서 여객버스가 운하로 추락해 최소 32명이 숨졌다.신화 통신과 인디아 TV 등에 따르면 16일 마드야 프라데시주 주도 보팔 동쪽 약 493km 떨어진 시디 지구의 파트나 마을 부근에서 이날 아침 8시30분께 60명 정도를 태운 버스가 교량을 지나다 미끄러지면서 운하에 떨어졌다.버스는 시디를 출발해 레와로 가던 중 운전기사가 차를 제어하지 못하는 순간 샤르다 운하로 떨어졌으며, 이후 물 속에 완전히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시신 32구를 인양 수습했으며, 실종된 20명은 수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버스가 운하에 추락하고서 지금까지 5명이 헤엄쳐 나왔지만 나머지 승객들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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