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관광모노레일이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면서 입장객도 개장 1년 3개월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7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이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연일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단산관광모노레일은 문경시가 해마다 4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경새재 주변 단산 정상부(해발 959m)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설치했다.지난해 4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 모노레일은 문경활공장이 있는 단산 정상까지 왕복 3.6㎞ 구간에 설치된 국내 최장 산악 모노레일이다.모노레일 10대가 무인으로 작동한다. 이 모노레일을 타고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할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해발 866m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개장 후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올들어 문경 주요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방문한 관광객은 96만3000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에코랄라 7만명, 단산모노레일 4만6000명, 철로자전거 3만2000명, 가은역 꼬마열차는 1만명이 찾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로컬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와 이용객 편의 증진 등 문경만의 특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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