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2650달러(약 307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항공 및 운송업계를 강타했던 지난해 5월 저점 대비 80% 가량 상승했다. WSJ는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기에 충분한 알루미늄이 있지만 문제는 상당 부분이 아시아에 있고 미국과 유럽 수요자들이 손에 넣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컨테이너 공급이 부족하고 운임비도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지난해 중국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알루미늄 순수입국으로 전환하며 알루미늄 확보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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