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신풍미술관에서는 2021 기획초대전으로 3일부터 18일까지 별관 제2전시실에서 전지연 작가의 `色·바람` 전시가 진행된다. 서양화가 전지연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자신의 작품 주제로 어떤 사물이나 조직의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를 뜻하는 얼개를 그려나감으로써 그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려온 전지연 작가는 `누군가의 희망(hope)이 바람을 타고 현실화 되는 것, 그것이 얼개의 마음이고 속성`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형태의 구조의 작품 속 얼개들은 우리에게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정한 사물을 쉽게 연상시키는 것보다 작품 속 얼개의 형태감이 드러내는 구조의 특수성은 작가가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전지연 작가는 얼개에 색을 입혀 위로, 화해, 사랑, 나눔이라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전 작가는 "색을 입히는 과정은 희망이 바람을 만나 현실화되는 것과 같이 다가서기에 `色·바람`이라는 전시 타이틀이 더 와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전지연 작가의 `色·바람` 기획초대전에서는 작가의 12점의 작품을 신풍미술관의 별관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신풍미술관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