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주요 관광지를 택시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영주 관광택시`가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단체 방문객보다는 가족, 친구 단위의 소규모 관광으로의 관광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영주관광택시가 본격적으로 운행한지 7개월 만에 이용객 1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코로나 19로 소규모 관광이 확산하고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연계한 소규모여행 상품이 출시되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 관광객 360명과 테마형 소규모 여행상품 이용객 708명 등 총 1068명이 영주관광택시를 이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소수서원과 무섬마을 등을 방문했다.  영주관광택시는 이용객 중심의 맞춤형 편의 제공으로 관광객들이 원하는 관광명소, 영주맛집 등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며, 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응대로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내 유명 여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여행상품에 영주관광택시를 이용함으로써 택시회사들은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관광객들은 코로나19로부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영주여행이 됐다.  시는 영주관광택시의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관광`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관광택시는 서울·경기권,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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