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찰의 예방 검거 노력에도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그 범죄 수법은 날로 진화돼 더욱 지능적으로 변화하며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로 가장 취약할 것이라 예상하는 연령대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생각하겠지만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연령대는 40~50대 중년층이 사실상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드러났다.그 원인으로는 40~50대의 중년층은 왕성한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연령층으로 자금 대출 등 금융기관 거래가 빈번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경찰청 자료의 피해자의 연령대별로 보면 50대(29%)와 40대(24%) 등 중년층이 가장 컸고 이어 20대 이하(17%), 30대(14%), 60대(13%), 70대 이상(3%) 순으로 나타났다.보편적으로 젊은 사람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처럼 20대와 30대 비율이 고연령층과 비교해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따라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교묘해진 수법이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 앞에서 방심하면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을 위하여 평소 다음과 같은 방법의 숙지가 필요하다.악성코드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스마트폰에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되게 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하여 소액결제가 되도록 하는 스미싱은 인터넷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또 모르는 번호로 가족 지인을 사칭해 신분증 사진, 금융거래정보, 소액결제를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은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 본다.특히 경찰청·검찰청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은 금융거래 정보요구에 응대하지 않도록 한다. ‘나는 절대 당하지 않을거야’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누구라도 보이스피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소중한 내 가족과 더 나아가 이웃들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되지 않길 바란다.한편 보이스피싱 또는 스미싱 사기로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는 지체 없이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 118(불법스팸신고센터), 해당 금융기관으로 신고해 피해상담 및 지급정지, 환급 등에 대해 도움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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