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심각한 울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2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510만원을 전달했다.영주시청 1000여 명의 직원들은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통감하면서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이번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영주시에서는 지난 3월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울진 산불 진화를 위해 시청 직원 200여명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를 포함한 관내 도움단체와 개별 친목 모임 등 영주시민들은 울진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되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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