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청도군수 선거에 뛰어든 박권현 예비후보는 1일 “오늘부터 제 앞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 낮은 자세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며 “군민의 힘을 등에 업고, 무소속 청도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일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수십년 간, 청도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필사의 노력으로 청도를 위하고 국민의힘 당을 지켜왔다”며 “하지만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맞서 온 결과는 ‘배신’이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공천 결과 발표 직전까지도 공정한 경선이라는 거짓말로 단수후보 추천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단 한 마디 설명 없이 당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상황을 모면하기에 급급하고 있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지난 일주일간 숱한 고뇌와 갈등으로 숨쉬기조차 어려웠다”며 경선 불공정을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이 목숨처럼 지켜온 군민의 삶의 행복이 불안에 흔들린다면, 그 어떤 것도 당당히 내려놓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4년의 경험과 모든 인생을 걸고, 결코 변치 않는 굳은 의지로 자랑스런 청도를 만들겠다”며 “진심보다 더 좋은 공약은 없다. 진심으로 군민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또 “저 박권현과 꼭 함께 손잡으면 청도를 바꿔낼 수 있다”며 “진심이라는 최대 가치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군민들의 힘과 사랑 꼭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도군의회 3, 4, 5대 군의원 3선을 거쳐 9, 10, 11대 경북도의회 3선 의원을 지냈다. 도의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 기획경제, 건설소방위, 행정보건복지, 농수산 위윈회 부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도의회에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인교육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 업무협약 관리 조례안 발의, 농산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조례안 발의, 소싸움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세 감면 조례안 개정 발의, 경북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도민 재산권 보호 위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 규제 완화 추진, 청도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유치 촉구, 새마을운동 계승 발전 촉구 결의안 발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시대 경북을 빛낸 청렴인 대상 수상, 제 10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등 크고 작은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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