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도군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모계고등학교 공감 홀에서 1학년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평화 공감 청소년 눈높이 통일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수석 박사(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강연과 북한이탈주민인 이현희 강사와의 문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아보며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실시됐다.    강연을 한 이수석 박사는‘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북한주민 생활의 변화’라는 주제로 통일의 당위성과 함께 청소년이 가져야 할 건강한 안보 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질의응답을 가진 이현희 강사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 문화와 사회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함으로써 북한의 실상을 학생들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1학년 김OO 학생은 “낯설게만 느껴진 북한 사회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북한이 결코 우리와 남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계고등학교 장석재 교장은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적응하는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통일교육과 같은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계기교육이 필요하기에 앞으로도 위와 같은 교육이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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