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지난 9일부터 2일간 간 금호강과 신천의 주요 지점들을 둘러본 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하고 물에 들어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깨끗한 도시하천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동구 안심습지, 북구 하중도 (금호꽃섬), 달성군 디아크 방문에 이어 10일에는 신천 상동교 주변 지역과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대를 차례로 방문했다.신천 상동보에는 수생 생태계 다양성과 건강성 회복을 위해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도수관로를 통해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신천 수질개선과 유량 증대에 큰 효과가 있다. 상동보 현장을 둘러본 홍 후보는 “1급수 수준으로 정수된 낙동강 물을 신천 상류에 사시사철 공급하고 물놀이장과 휴식시설을 갖춰 유난히 무더운 대구에서 시민들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신천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또 홍 후보는 금호강과 신천을 접근성을 높이고 수질개선을 통해 시민이용 확대 방향으로 정책을 대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수심이 비교적 얕은 강 상류 강변 모래톱에 백사장과 강수욕장을 만들고 낚시와 수상 레저 및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호강 100리 양안 둔치에는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시민 여가와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고 수상시설을 첨단화·현대화해 시민활용 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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