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이 동양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답고,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동양대 운낌봉사단(단장 박혜숙) 학생 20명은 이달 1일부터 4일간 영주시 서부초등학교 일대에서 골목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를 위해 영주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에서는 사전 담장 물청소를 실시해 아름다운 벽화 탄생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동양대 사회봉사센터 운낌봉사단과 사회적 경제 기업협의회의 열정으로 지역주민과 인근 초‧중‧고 학생들이 통행하는 100여 미터의 골목길은 소백산 여우와 돌고래가 헤엄치는 새로운 길로 변모했다.골목 끝자락에 거주하는 이 모 할머니(80)는 “학생들 덕분에 어둡던 골목길이 밝아졌다”며 “보통의 일상이 그림을 보는 재미로 웃음이 절로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류대하 가흥2동장은 “휴일도 잊고 벽화 작업에 애써준 운낌봉사단 학생들과 밝은 거리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영주시 사회적 경제 기업협의회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낙후된 지역 골목길에 생동감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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