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중학교는 지난 10일 ‘의리로 일어나 광복을 기다리다’라는 주제로 ‘문경 인문학 기행’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전교생 모두가 참여해 선유동천 나들이길 트래킹, 운강이강년기념관 답사, 짚라인과 클레이사격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행을 통해 문경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립운동가의 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호연지기의 넓은 기상을 갖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 ‘이렇게 힘든 곳으로 체험활동을 왜 왔지?’라는 원망도 생겼으나, 주변을 살펴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 좋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학교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분이 계셨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저도 이강년 선생님의 뜻을 본받아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모든 일은 제쳐 두고 한 몸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지역 알아가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자연환경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나아가 행사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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