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찐사랑`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 홍보를 위해 17일 한국을 방문했다.한국식으로는 올해 환갑을 맞은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8`을 촬영 중인 영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했다.선글라스에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도착한 톰 크루즈는 마중 나온 팬 수백 명에게 6분 동안 `손가락 하트`를 선물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그는 코로나19로 밀접 접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질서유지선 바깥 팬들을 돌려세운 뒤 `원거리 셀카`를 함께 찍어주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19일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이튿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톰 크루즈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하는 `탑건 2`에서 전투기 조종사 교관 매버릭 역을 맡아 `탑건`(1986) 이후 36년 만에 미 해군 파일럿 훈련학교에 복귀했다.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탑건 2`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북미에서만 지금까지 약 4억1천600만 달러(5천381억 원)의 티켓 매출을 올려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됐다.이번 방한 일정에는 마일스 텔러(루스터 역), 글렌 파월(행맨), 제이 엘리스(페이백),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코요테) 등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신예들이 동행한다.   톰 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열 번째이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온 이후 `미션 임파서블2`(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쳐`(2013)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2015) `잭 리쳐: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2018) 등이 개봉했을 때 한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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