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4월 문경읍 도시재생 예비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던 ‘마을 영화제작 교육 프로그램’과 ‘마을영화관 운영 교육 프로그램’이 두 달간의 긴 여정으로 거쳐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문경읍 주민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주민이 직접 주흘문화센터에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될 마을 영화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을 영화관 운영 교육’과 주민 스스로 짧은 영화를 제작해볼 수 있도록 영화 시나리오 작성법부터 연기, 촬영, 편집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던 ‘마을 영화 제작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마을 영화 제작 교육’은 3개의 주민팀으로 나뉘어 스스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배우, 스텝으로 참여해 5분 가량의 짧은 영화를 만들어 지난 6월 7일 수료식을 겸한 내부 시사회를 통해 도시재생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경읍 주민은 “문경으로의 귀촌 후에 좀 더 재밌게 살아보고자 교육을 신청했고 단순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를 하며 배우가 돼 보고 영화 촬영 스텝도 돼 보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내 손에서 나온 영화가 상영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의 문경에서의 생활이 더욱 기대가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문경읍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으며 다음달 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며 향후 추진될 문경읍 마을 영화제를 통해 직접 만든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 영화제 또한 교육에 참여했던 주민들이 모여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나가는 주민주도 형 축제로 추진될 계획으로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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