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내일학교가 2021년 초·중학과정 졸업자의 졸업 시화전 ‘온 세상이 다 보이네’를 연다. 이번 시화전은 대구내일학교가 2022학년도 신입학습자를 모집하기 전에 성인학습자의 학습결과물을 전시해 성인문해교육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작품은 만학도들이 직접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것으로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교생활에 대한 감회, 지난 삶의 애환과 배움의 기쁨 등이 담겨있다. 2차례 진행되는 시화전은 오는 30일까지 도시철도역사(교대역, 두류역, 명덕역)내, 7월 1~8일까지 수성도서관 1층 로비에 열린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내일학교 학습자는 평균 60대로 배우겠다는 열의가 잘 나타나있고 살아있는 시로 무척 감동을 받았다"며 "늦게나마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갈 학습자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초등과정 6학급 중학과정 11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총 268명이다. 오는 9월 졸업·진급을 앞두고 있다. 올해 대구내일학교 초·중학과정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15일부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입학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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