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대 제8대 경주시의회 의장이 이달 30일 퇴임을 앞두고 서한을 통해 "경주에서 지방정치 3선, 의정생활 12년 동안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신 경주시민 및 지역구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서호대 의장은 동료 시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에게는 "경주시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분으로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한, 그는 "지방분권 2.0시대를 맞아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채용 등 여러 가지할 일들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걱정이 됩니다만 후배 의원들이 잘 정착시켜 나가리라 믿는다"고 했다.서 의장은 명심보감 안분편에 있는 글귀를 인용해 "사람은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잘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만족할 줄 알아 항상 만족하면 평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때를 알아 항상 그칠 수 있다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평시민으로 돌아가 경주발전과 경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늘 응원하고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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