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2010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읍면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내달 말까지 70일간을 합동설계기간으로 정하고,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326건, 49억6.100만원이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사업인 농로 및 마을안길 확·포장 세천정비사업 배수로정비 등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시민운동장내 합동작업실을 설치하고 기술직 공무원 12명이 참여해 합동설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3월초에 일제 발주해 효율적인 시정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 지역에서는 기술(토목직)직 공무원이 없어 자체설계에 어려움이 있으나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합동조사측량을 통해 적기설계로 공사를 조기 착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억제하고 자체 측량 설계로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기술직 공무원간 기술, 정보 교환은 물론 조기발주사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년초 동절기 동안에 조기발주 대상사업에 대한 측량 및 설계를 완료해 해빙과 동시에 사업이 일제히 발주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조기발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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