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준고랭지에서 재배된 명품 청량산 재산 수박이 출하를 시작했다.봉화군과 봉화농협(조합장 박만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난 7일부터 봉화 재산 청량산 수박이 NH농산물도매분사 및 전국 공판장을 통해 전국에 출하돼 다음달 중순까지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준고랭지인 해발 400m에서 생산되는 청량산 수박은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고 높은 당도와 탐스러운 빛깔을 자랑해 전국 수박 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하우스수박 공선회(회장 김동진)와 노지수박 공선회(회장 신현흠)가 주축이 돼 비파괴당도계가 부착된 자동화 시설에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최상품만 엄선, 출하하면서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8월중순까지 출하 되는 청량산 재산수박의 명품 비결은 비파괴 당도검사 장비를 갖춘 자동화시설에서 공동 선별 과정을 거칠뿐 아니라 신기술을 접목한 재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40년 명성을 가진 봉화 재산 청량산 수박은 특수 제작된 스티로폼 박스포장으로 제주도 및 울릉도 등 도서지역까지 택배판매가 가능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재산수박은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으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품 재산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보조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고온피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에게 청량산 재산 수박이 시원함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