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중·남구지역위원장에 최창희 전 중구·남구지역위원장이 당선됐다.19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17~18일 이틀간 실시한 권리당원(100%) ARS 투표에서 최창희 후보가 170표(54.49%)를 얻어 142표(45.51%)를 얻은 정연우 후보를 누르고 위원장에 선출됐다.선거인 수 724명에 31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3.09%였다. 최창희 당선인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 등을 거쳐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된다.최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함께 치러질 당시 지역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다.하지만 전략공천을 받은 백수범 변호사에게 최종 후보직을 내주었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후보로 활동하다 이번 지역위원장 고모에 다시 신청했다.최 위원장은 "내로남불과 무능력, 갈등에 실망해 떠나간 민심을 당원동지의 힘으로 혁신과 통합, 역동적인 리더쉽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중남구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중구남구 지역위원회가 외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곳에서 당원의 힘으로 똘똘 뭉쳐 권익을 보호받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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