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경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지난달 7일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에서 자리를 옮긴 1급 관리관이자 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한 주낙영 시장과는 행시 선후배 사이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조성사업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대국민 이해와 교육‧홍보·소통이 절실한 만큼, 경주시도 이를 전담할 국가차원의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물류의 원활한 수송,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외동~울산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주 시장은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210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175억원),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3억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20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양남~감포1 국도 건설(100억원), ▲강동~안강 도로 건설(50억원) 등 108개 사업에 국비 총 6327억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예산실장은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 경주의 특수성을 감안해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이날 김 실장과 면담을 마친 주낙영 시장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사업분야별 심의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한편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각 분야별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 제출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