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공격수로 활약 중인 이승우(24)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강호`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FC(하츠)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매체 에든버러이브닝뉴스는 1일(한국시간) "하츠(하트 오브 미들로시안FC)가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공격수 이승우에 3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승우는 아시아와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며 "하츠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승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하츠는 1874년에 창단한 유서깊은 구단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리그)에서 통산 4회(1894-1895, 1896-1897, 1957-1958, 1959-1960)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인 이승우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무대를 거친 후 올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진출했다.유럽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가 K리그에 입성 후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10골)에 올라 있다. 도움도 2개나 된다.K리그에서 부활에 유럽 구단들도 이승우를 주목하기 시작했다.에든버러이브닝뉴스는 "하트는 이승우가 팀의 포워드 라인에 창의력, 속도, 득점력을 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믿는다. 이승우는 세컨 스트라이커와 윙으로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한창 시즌 중인 수원FC가 팀의 핵심 자원인 이승우를 쉽게 내줄지는 미지수다.수원FC는 2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파이널A(1~6위) 마지노선인 6위(승점 29)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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