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예천읍 노하리(구 예천읍사무소 주차장)의 신활력플러스예천희망키움센터건립(증축) 건축공사 현장이 업체의 안전불감증과 관리감독기관의 지도단속 소홀이 맞물려 안전수칙이 무시되는 등 각종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관리감독 기관인 예천군은 허가 이후 현장 관리와 실태 파악에는 손을 놓고 있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신활력플러스 예천희망키움센터건립(증축) 건축공사는 지난 1월 3일 착공해 내년 2월 6일 완공되는 지상3층 건축공사로 총공사비 21억8300만 원이 투입되며 예천군농촌활력과에서 발주했다.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공사가 진행중인 예천읍 노하리 일대 공사현장 인근에는 주택과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차량과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으로 철저한 안전시설물들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지만 안전 그물망, 공사 인원, 자재 낙하 등에 대비한 시설물이 전무한 상태로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안전그물망도 설치되지 않은 비계 난간대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각종 건축자재 낙하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가 우려되며 예천군의 이미지마저 훼손 하고 있다”며 철저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주민들이 통행해야 할 인도와 도로가 현장과 맞물려 있어 매일 이 길을 왕래하는 주민들과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자연스럽게 현장으로 시선이 쏠리고 빠른 걸음으로 불안하게 왕래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이 노출돼 있어 행정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고 있다.주민들은 지난달 21일 예천군청에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넣어 군 관계자로부터 시정조치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 후 보름이 지난 이달 3일까지 시정조치된 것 없이 공사는 강행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당국은 허가 이후 현장 실태파악 조차 안하고 있어 감독기관의 복지부동과 업체 봐주기가 아니냐는 빈축마저 사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예천군 관계자는 “감독을 맡은 감리업체의 감독소홀로 현장 관리가 제대로 잘 안 되고 있다”며 “안전망을 설치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항의와 기자의 취재가 본격 이뤄지자 현장 대리인은 "10일 전에 재료를 주문해 노을(4일) 재료가 도착해 안전망을 설치한다"고 말하며 부려부랴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공사 시작 7개월 만에 지속적인 민원으로 안전망을 설치하는 시공업자와 예천군은 주민들의 원성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