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미시는 지역 경기침체의 돌파구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정책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발맞춰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폭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반도체 특위를 출범해 반도체 특별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위원으로는 구미 금오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인 김영식 의원과 이공계 출신 양금희·조명희 의원,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박동건 SDC 고문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는 당과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고자 준비한 초당적 기구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지난 5일 김영식 의원 등 반도체 관련 위원들과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을 만나 구미산단 반도체 클로스터 유치 협조도 당부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기재부 장관 등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 단지를 반드시 지정받아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배후도시로 구미가 도시기능을 재편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 국가산단은 SK실트론과 삼성SDI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20여 개와 넓은 산업 용지, 낙동강 용수를 보유해 반도체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 5단지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종 확대와 분양가 인하로 산업 용지 분양률이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 90%에 육박하고 구미 인접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도 연계해 `공항 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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