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효령면의 맞춤형 복지팀이 응급상황에 빠진 독거노인을 구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면사무소를 방문한 한 어르신이 갑작스럽게 뇌경색 증상을 보이자 복지담당 공무원이 신속하게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인계 후 119에 신고했다. 보호자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복지공무원이 구급차에 동행해 응급실치료 및 각종검사, 마지막 병원 입원까지 자녀의 역할을 도맡아 했다. 어르신은 다행스럽게도 응급치료를 통해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효령면 맞춤형 복지팀은 어르신의 병원치료와 재활, 요양시설입소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어르신이 다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마을에 지역주민은 “적극적인 자세와 책임감으로 밤늦게까지 자녀 역할을 자처한 공직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행정에 대한 믿음이 생겨 참으로 고맙다”라고 했다. 김장헌 효령면장은 “발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행정으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감동주는 나눔복지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행정에 대한 신뢰와 인식변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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