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포도가 동남아로 첫 수출됐다.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주농협서부지점 농산물 공판장에서 샤인머스켓 동남아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선적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 생산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수출길에 오른 물량은 20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샤인머스켓 4.6톤(6만5000 달러)이다.썸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생산 농가들의 소득안정과 판로 다양화를 위해 싱가포르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여 첫 수출의 성과를 이끌어냈다.18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썸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재배면적 21만4500㎡에서 연간 400t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하고 있다.문연금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많은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을 통한 체계적인 수출상품 관리로 동남아 뿐만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샤인머스켓이 국내외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과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