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거리 축제분위기 업그레이드 2010청도소싸움축제(www.청도소싸움.kr)가 17일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개막해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중근 군수, 장용기 군의장, 배영호 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군내 기관단체장과 향우회장 등 내외 귀빈 500여명과 3만5000여만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채워 열기를 더했다. 식전 공개행사로 초청가수 남진이 출연해 자신의 명곡 ‘모르리’와 ‘둥지’를 열창해 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축제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이번 대회는 관중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국대회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132두 싸움소들의 체급별 빅 매치전으로 열린다. 소싸움장내 특별 전시실에는 ‘제2회 전국공모 청도소사랑 미술대전’이 열리고 청도천 상류에는 아름다운 ‘청도유등제’가 펼쳐진다. 초청가수 공연과 평양예술단 공연, 로데오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카우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청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 판매전’ ‘먹거리촌’ ‘디카콘테스트도 축제 기간동안 진행된다. 청도군자원봉사센터 배영호 소장은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교통정리와 안내도우미 운영, 노인과 어린이 보호시설 운영 등 뜻 깊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청도경찰서와 경산 소방서의 봉사 활동으로 축제의 묘미를 더해했다. 부산에서 온 관람객 이모(65)씨는 ‘소싸움경기장이 시설이 너무 잘돼 있고 깨끗하고 소싸움을 구경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 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하는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