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사과재배 농가의 품질 및 재배기술교류로 고품질사과생산을 장려하고자 문경사과연구소에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문경사과품평회를 개최했다. 사과품평회는 올해 25회로 출품대상은 수령 5년 이상인 문경지역에서 수확한 사과이며 태풍 ‘힌남노’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144농가가 출품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농협 유통전문가 등 1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중만생종(감홍 등)과 만생종(후지 등)을 구분하여 출품심사(크기, 색택, 당도, 과형 등) 및 현장심사(재배관리기술 등)를 진행했다. 대상의 영예는 만생종 부문(후지)의 완벽한 착색관리와 16.2브릭스의 높은 당도, 외관의 변형이 없는 상태(정형과), 적정한 과실부착(착과관리) 및 나무의 생육관리(수세관리)가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진 문경읍 이금순 농가(꿈그린농원)가 선정됐다. 금상은 김상동(바오아람농원), 황복자(송곡농원)가 선정되었고, 은상은 장현우(자연담을농부), 이원규(햇살머문농원), 신범철(흙벗농원), 박의호(금비농원), 동상은 이정복(땡복이사과), 신상섭(맛조은농원), 장미정(문경황금사과), 이창석(개음동과수원), 김형명(건지밭골농원), 박미순(햇빛농원) 등 총 13농가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농가의 자부심 고취와 격려를 위해 권연실(이돌사과원), 권대환(붉은사과밭해모르), 박찬동(푸른농원) 3농가에게 장려상을 신설해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품평회에 출품된 사과는 사과홍보관에 전시하여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경호소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문경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과재배기준 제시를 통해 소비자 선호형 사과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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