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테니스 단체전 우승, 개인전 단·복식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울산시 울주군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니스 남자 단체전 대구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대구는 8강과 4강에서 서울과 광주를 만나 2:0으로 꺾으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으며 이어 결승에서 경기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대구는 이로써 2018~2019, 2021년에 남자부 단체전을 우승한데 이어 4회 연속 대회 정상을 지켰다.또 달성군청 소속 한성봉 선수는 개인단식, 개인복식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대구 오픈에 참가해 부산 오픈 개인복식에서 한성봉 선수는 우승, 오상호, 이하걸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처럼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은 올해 태국, 터키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하는 등 대한민국과 달성군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구시와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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