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아름다운 벚꽃길 각광 천년고도 숨결을 만끽할 수 있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19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대비 1,600여명이 초과한 1만3,600여명이 신청해 주최 측인 경주시가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전국적으로 마라톤대회가 날로 늘어나고 글로벌 경기 불황마저 겹쳐 최근에 개최된 마라톤 대회 마다 참가자가 크게 저조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제19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가 모집인원을 훨씬 초과 한 것. 시는 올해 개최되는 벚꽃마라톤대회를 신청자 모집을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3월 18일 현재 모집계획 인원을 초과해,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를 마감했다.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벚꽃마라톤대회 코스별 참가자 신청자는 풀 코스가 1,112여명, 하프코스 2,518여명, 10km 6,032여명, 5km 2,809여명, 걷기 656여명 등 총 1만3,127여명이 신청했다. 특히, 일본인을 비롯한 중국인 등 외국인도 1,085명으로 올해도 많은 외국인이 신청해 경주시가 매년 봄 관광축제로 개최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것이 증명됐다.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것은 경주가 전국제일의 레포츠 도시로 부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을 신라천년 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며 젊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마라톤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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