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청도어린이전문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무리 했다. 세계일류전원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2020의 전략과제로 추진한 청도어린이전문도서관은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화양읍 범곡리 1,90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120㎡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총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건립된다. 군은 올해 국비 8억원을 확보했으며 2011년에도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청도 어린이전문도서관은 0세부터 13세 미만의 아동을 위한 전문도서관으로 새로운 방식의 도서관 운영과 농촌지역 도서관 문화 창출을 위해 ‘한 살부터 도서관으로’, ‘살아있는 도서관’, ‘재미가 있는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의 젊은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건립될 도서관의 1층에는 도란도란쉼터, 괴나리봇짐 수납실, 청도동화나라, 시청각실과 영유아를 위한 아기들방 등이 있으며 2층에는 큰 모임방(강당), 디지털자료방, 체험교실과 동행학부모를 위한 성인열람실 등이 설치된다. 청도 어린이 전문도서관 설계자문을 맡은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이성호교수는 “청도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동을 위한 전문기능을 갖춘 도서관과 지역사회 속으로 다가가는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며 일조, 채광, 환기를 고려한 친환경적 건물배치와 친환경 재료 선택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건물 및 공간 계획을 가지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중근 군수는 “청도어린이전문도서관이 건립되면 청도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자유로운 모험과 발견을 통해 창조적인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농촌지역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을 설치해 대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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