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5일 교육공무직노동조합의 총파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전력으로 대응하기로 했다.11일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경북교육청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신속하게 상황실을 조직했으며, 각 부서의 의견 수렴 및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회의를 통해 총파업 대책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상황실 구성·운영 ▲단계별·기관별 대응 방안 ▲학교급식·돌봄·특수교육 등 취약 분야 집중 대응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등이다.경북교육청은 파업 기간 동안 상황실을 통해 도내 각급 학교의 급식, 돌봄교실 등의 운영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교육 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또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는 학교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 관련된 내용과 협조 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특히, 급식소 근로자가 파업에 참여할 경우 파업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 제공,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을 학교 여건에 맞도록 결정하도록 했다.또한,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등의 공백은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집중적으로 대응해 교육 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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