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49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21년도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49개사(대구 22개사, 경북 27개사)로 2020년도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 34개사(대구 15개사, 경북 19개사)보다 44.1% 증가했다.중소기업벤처부 이날 ‘2021년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12만2394개사)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도 말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은 총 739개사 집계됐다.2020년도 말 기준 633개사보다 106개사가 증가(16.7%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수 증가율이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021년도 말 기준 집계된 벤처천억기업 739개사 중 2020년에 이어 연속으로 매출 천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569개사이고 62개사는 벤처천억기업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매출 1000억원을 다시 달성했다. 그 외 나머지 108개사는 이번에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신규 벤처천억기업 수가 100개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년도에 조사한 신규 벤처천억기업 수(62개사)와 비교하면 74.1%나 증가했다.2021년에 벤처천억기업들이 달성한 총매출은 188조원으로 2020년 151조원보다 22.5% 증가했다.전체 벤처천억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본다면 매출액 기준 2021년 재계순위는 3위로 2020년 4위보다 한 단계 올랐다.또 2021년 기준 전년대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2.5%로, 같은 기간 대기업 15.5%, 중견기업 15.8%와 비교해 높은 성장성을 보여줬다.특히 꾸준히 급성장하는 기업의 대명사인 가젤형 벤처천억기업 역시 2021년 기준 48개사로, 2020년도와 비교하면 11개사가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다.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도 2020년 17개사에서 새롭게 4개사가 추가돼 2021년에 21개사가 됐다.2021년 벤처천억기업들이 고용한 인력은 27만8067명으로, 2020년 24만2030명과 비교하면 3만6037명(14.8%)이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에서 4만4074명, SW개발·IT기반서비스업에 3만4976명으로 나타나 ICT기술과 연관이 높은 업종에 근무하는 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벤처천억기업 중 수출기업 수는 2020년보다 96개사가 많은 580개사로 나타났으며 총수출액은 약 39조원이고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약 680억원으로 조사됐다.또 2021년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들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8만291건으로 국내 전체 산업재산권 59만2615건의 13.5%를 차지했으며 이는 기업당 평균 108.6개를 보유한 것으로 2020년 말 기준 104.6개보다 4.1개 증가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서 벤처기업들이 가진 역동성과 끈기가 위기를 돌파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창업·벤처기업들이 벤처천억기업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