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이달소) 측으로부터 갑질 등의 이유로 퇴출당했다고 알려진 츄(23·김지우)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츄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 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팬카페에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주장했다."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츄가 팀 제명 이후 3일 만에 입을 열고 `부끄러울 만한 일`은 없었다며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츄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위로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 걱정해 주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츄와 이달의 소녀 그리고 블록베리를 둘러싼 각종 설이 난무했다. 동시에 츄가 이달의 소녀 해외 공연에 불참하고 독자 활동을 하면서 불화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지난달엔 츄의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그럼에도 블록베리는 입장을 내지 않았던 것에 대해 "소속팀의 발전과 팬들의 염려를 우려해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서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리려 했던 마음의 표현이었다"는 것이다.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츄가 소속사에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의심도 하고 있다. 만약 자신들의 주장대로 그간 츄의 행태를 참아왔다고 하더라도, 한솥밥을 먹던 소속 연예인을 상대로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입장문을 내는 것이 맞냐는 지적도 나온다. K팝 팬들 사이에선 이런 블록베리의 행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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