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4일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자원봉사단체 ‘비너스’와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비너스’는 시각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제과제빵교실에서 시각장애인에게 반죽상태, 계량, 기구사용법 등을 상세히 알려주는 등 프로그램의 보조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제과제빵교실에 참여하면서 실제로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에 긍정적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비너스’는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김일근 관장은 “협약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며, 양측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비너스’의 자원봉사자분들이 앞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시각장애인의 지지자이자 대변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노력해주신 ‘비너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덕대학교 간호학과장 최희정 교수는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집합이고, 모두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구성원이 되었을 때 다른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서로 배려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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