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봉명산 인근에서 강풍으로 화물욜 헬기가 불시착했다. 다행히 기장은 자력 탈출했다.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4분께 경북 문경시 마성면 봉명산에 데크 공사자재를 운반하던 화물용 헬기가 불시착했다.봉명산 7부 능선에 불시착한 헬기는 민간업체에서 운용하는 화물용으로 자재 운반 중 강풍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50대 기장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자력으로 탈출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불시착한 헬기는 독일의 MBB와 일본 가와사키사가 합작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한 BK-117 기종이며 1984년에 제작됐다.한편 문경시는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봉명산 데크 공사를 위해 최근 5일간 해당 헬기를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 관계자는 “기장과 직접 통화를 해보니 헬기가 추락하며 나뭇가지에 걸려 긴급한 상황은 피하고,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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