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경산 학교급식 교육공무직 조리사 연구회원(29명)과 함께 봉황초등학교 식생활관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을 관내 학생 109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인당 5kg 정도 김치와 ‘교육복지안전망사업’과 연계해 밑반찬 4가지를 추가해 각 가정에 택배로 발송했다. 경산 학교급식 ‘교육공무직 조리사 연구회’는 2013년부터 김장 및 반찬 나누기 행사뿐 아니라 지역 장애인 시설에서 조리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황정분 연구회장(봉황초 조리사)은“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양균 교육장은 “바쁜 연말과 여가를 보내야 할 휴일에 이렇게 모여서 나눔을 실천하는 조리사님들의 따뜻한 손길에 고마움을 전하며, 비록 부족하겠지만 어려운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